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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기 암벽교실 수료기(최학림)
  글쓴이 : 최학림     날짜 : 11-04-18 21:15     조회 : 6266    
 
제21기 암벽교실 수료기(최학림)

=21기 김용기 등산학교 입교소감=
입교 동기 : 9월 17일 백두대간을 같이 종주한 친구로부터 도봉산 선인봉 암벽등반이 있는데 같이 등반 할 수 있는지 연락이 왔다.
매월 1, 3주 대간 산행을 때문에 망설여지만 평소 암벽등반과 릿지 등반에 관심이 많은 난 대간을 함께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산산이라는 태풍 때문에 서울지역에 비가 내리면 대간 산행을 하고 비가 오지 않으면 암벽을 한다고”
비가 내리지 않아 처음으로 선인봉 암벽 등반을 하고는 그 맛에 매료되어 같이 온 허브리지클럽(Herb ridge club) 일원 중 네 명이 다음주부터 김용기 등산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허브 대장님이 좋은 등산학교라고 소개하여 그 자리에서 등산학교에 입교하기로 결심했다.

9월 21일 사전 입교를 허락 받고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가 했다.
20여명의 신입 등산학교 동기들이 김용기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클라이밍에 대하여 교육을 받고 사전 등산장비가 없는 초보님들은 필수 장비를 구입하거나 임대를 하여 9월 24일 도선사 입구에서 만나기로 하고 부푼 마음으로 입학식을 마무리 했다.

9월 24일 청명한 가을 하늘이 눈부시게 맑아 상쾌한 기분이 드는 날씨다.
6시부터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평소 보다 빨리 집에서 출발했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이애숙 교무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교육생이 더 늘어 새로운 명단을 주고 장비가 부족한 회원들에게 장비를 나누어 주고 있다.
주위에는 많은 21기 회원들이 있어 반갑게 인사를 하고 백운대를 향하여 로프 1동씩을 추가로 매고 출발했다.
두번 휴식을 하고 백운산장 우측으로 올라가니 20-30명이 모여 교육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었다.
앞쪽 슬랩 등반 연습장에는 코오롱 등산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많은 학생들이 실전 훈련 연습을 하고 있었다.

실전 이론 교육 : 21기 등산학교 명단을 홈페이지 올린다고 안전벨트와 헬멧을 착용하고 사진 한 장씩 남기고 후미가 도착 하여 지난 입교식에 참석 하지 않은 회원을 위하여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한다.
모두에게는 자기 나름대로 입교 동기를 밝히고 이상훈 교수님이 학생장이 되었고 문유진님이 여성 총무로 선출되었다.
안전이라는 학생장의 인사로 신고식을 하고 곧바로 김용기 교장 선생님의 오전 강의가 시작되었다.
모두 진지하게 실전에 필요한 매듭(옭매듭, 8자고리매듭, 8자 연결매듭, 옛날 소를 메어 놓은 까베스똥 매듭, 반까베스똥 매듭, 이중 피셔맨즈 매듭, 프로직매듭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여 재미있는 수업을 듣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른다.
점심시간은 모든 학생들의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요리조리 모여 담소를 나누고 숲속의 피톤치드와 시원한 바람 모두가 친구가 된 것 같다.

실전 슬랩 교육 : 점심 식사 후 백운대 슬랩에서 등반 교육을 하는데 이애숙 교무님이 선등으로 교육용 로프를 4곳에 설치하고 김용기 교장선생님의 선등자 확보, 본인확보, 후등자 확보 하기 및 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고 여러분의 강사님께서 실전 교육으로 한 명 한명 꼼꼼히 교육을 시킨다.
로프도 사려보고, 그리그리로 확보도 해보고, 반 까베스똥으로 해 보고 유익한 교유을 받앗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여러 차례 슬랩 등반도 하고 확보도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교육을 받다보니 오늘 교육 끝이다.

교육이 끝난 후 이상훈학생장님이 한턱을 내신다고 하는데 10여명이 모여 즐거운 마무리를 했다고 한다.

=21기 등반교실(3주차) 낙화암에서=     
 
오늘은 즐거운 등반학교 3주차 교육이다. 날씨도 좋고 기온도 적당하니 오늘도 하루 산하고 친구가 될 것을 생각하니 기분도 좋아진다.

일요일의 피로도 풀리지 않았는데 하루 쉬고 바로 3주차 교육을 받으려고 하니 지난 일요일에 학습한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은 낙화암에서 등반에 필요한 여러 가지 교육을 배운다. 페이스 등반, 오버행 등반, 등강기를 이용한 수직 암벽 오르기와 자유등반, 인공등반(줄사다리 이용법, 홀링, 주마링)을 페듈럼 로프에 의지하고 교육을 받는다.

오전에는 김용기 교장선생님의 이론 강의가 있었고 선배강사님은 5곳에 로프를 설치하고 21기 교육생을 위하여 준비를 마치고 기다린다. 낙화암 실습 등반을 점심을 먹고 하기로 했다.
오후 교육의 시작은 이상훈 학생장님의 주마링과 줄사다리를 이용하여 페이스 등반인데 땀을 많아 흐리면서 열심히 교육을 받는다. 5.12의 난이도가 있다는 오리궁댕이는 역시 21기 초급자가 등반하기는 아주 어려운 코스다.

또 화강암과 적벽이 만나는 곳에 설치한 코스 또한 난이도가 높아 중급자 교육을 받는 사람이 가끔 이용하고 안전등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등강기를 이용하여 오르는 코스에도 교육생은 많이 있는데 오버행이나 다른 코스는 한적할 뿐이다.

중급반 교육을 받는 20기 학생장님도 오버행을 7부 정도 오르고 내려온다. 나 또한 7부 정도에서 손에 힘이 없어 내려오고 말았다. 중3인 주찬이는 여러 번 중간 중간 쉬면서 끝까지 오른다. 나이가 어려 쉬면 바로 피로가 풀리나 보다.
그러나 중급자 교육을 받는 교육생은 무난하게 오르는 사람이 많다. 하고자하는 열망이 있으니 중급자반을 또 신청했고 더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무난하게 성공하는 것 같았다.

16시 30분 오늘 교육을 마무리 한다고 한다. 주마링과 줄사다를 하지 않은 이소연교육생과 권명화교육생이 마지막으로 올라가는데 한번 오르기 시작한 주마링은 도중에 포가 할 수 없어 악전고투 속에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1기 교육생들이 교육을 마치고 내려가자 선배강사님들의 몸 풀기 등반을 하는데 모두가 멋있는 자세로 손과 발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등반하는데 우리 초급자의 자세와는 다른 폼이다.

20기 학생장님의 오리궁댕이 오버행 시도가 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무난하게 성공할 수 있었다. 한 달 정도의 열심히 노력한 대가가 이제 결실을 보개 되었다고 좋아한다.

교장선생님과 교무님의 현란한 등반모습을 감상하면 깊이 암벽등반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우아한 자세를 머리 속에 넣고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 한다.

=21기 즐거운 4주차 노적봉 등반=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배낭에 넣고 필요한 물과 간식, 로프 등을 넣고 도선사행 버스에 올랐다. 그 동안 교육받은 내용도 생각해 보고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도 파악하다 보니 어느 듯 도선사 주차장입구이다.

그 동안 날씨가 화창하여 좋았는데 오늘은 박무가 심해서 시야가 좋지 않다. 그래도 암벽하기에는 무난한 날씨다. 다음주 기대되는 인수봉 등반도 날씨가 좋았으면...........

용암 문을 거쳐 노적봉으로 가기로 했는데 피치 등반 개념인지 어느 정도 오르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곤 한다. 일반 산행에서 볼 수 없는 휴식방법이다.
노적봉 근처 공터에서 교육보고를 하고 이론과 강습을 마치고 다로 실전 훈련 등반 교육이 실시된다.

28명의 교육생은 5개조로 나누어 김용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배 강사님 열명(교장선생님, 이애숙 교무님. 송기두, 김영근, 김홍래 강사님 등등)이 2명씩 나누어 각조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기로 했으며 각조마다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서로 다른 조로 이동시키고 1조와 2조는 5명이 교육 받고 나머지 조는 6명씩 교육을 받기로 했으며 오늘 노적봉 등반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널찍한 장소에서 받고 각 조별로 필요한 로프를 받아(인원수-1) 노적봉으로 향했다.

3주차 까지 받았던 교육을 실제 등반이 응용하여 노적봉 정상까지 올라가는 실전 등반은 다음주 인수봉 졸업등반에 앞서 하는 마무리 연습등반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다.
조 별로 비슷한 코스를 선택하여 장소를 물색하는데 남쪽 능선에 대부분 조가 교육을 받는다. 1조가 맨 위에 있는 크랙과 슬랩 등반이고 바로 옆에 학생장님이 속한 3조가 슬랩등반이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보니 바로 옆에서 모든 조가 정상을 목표로 오르고 있고 2피치 또는 3피치 오르면 모든 조가 한 장소에서 만나도록 루트가 되어있다.

2조에서는 겁이 많은 메리와 캐빈은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강신안씨가 안전 확보 줄이 엉켜서 도중에 한번 풀었다가 다시 정리했는데, 메리도 똑 같이 따라서 했다고 하는데 아주 위험했다고 합니다.

김영근 강사님이 인솔하는 조에서는 초입에 약간 쉬운 코스를 통과한 김명섭교육생이 약간 쉽다는 한탄 소리에 어려운 코스로 갑자기 진로가 변하여 무릎으로 바위를 살살 기다시피 하여 무릎이 엉망이 되었다고 무릎을 보여 주면서 억울해 하곤 했다. 김홍래 강사님이 인솔하는 슬랩 장소에서는 이상훈 학생장님은 2번 정도 슬램 먹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즐거워합니다.
1조에는 이소연씨가 등반했는데 교무님이 무난하게 올려 정상에서 약간 다친 무릎을 보면서 다음 인수봉 졸업등반을 걱정하고 있었다.
모든 활동에서 열심히 주찬이는 바짓가랑이에 구멍이 생기도록 열심히 등반하는 등 모두가 적극 참여한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다음 교육은 안수봉 등반이라서 7시 50분 까지 도선사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노적봉 등반을 성공리에 마친 것을 모두가 즐거워하면서 하산했다.

아름다운 계절이 깊어가는 10월에 최학림

ㅋㅋㅋ   13-10-17 21:42
선생님 멋있어요ㅋㅋㅋㅋㅋㅋ
ㄱㅁㅅ   14-05-02 12:09
선생님 멋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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