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한국의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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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암벽(마이산 알바위)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1-09-17 19:26     조회 : 10888    

 

                 전북 진안 마이산 알바위

             마이산 알바위에 붙으면 전위 예술가가 된다


전북 바위꾼들 5.9-5.11급대의 루트 20여개 루트 개척


전북 진안 마이산은 등산보다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아온 산이다. 특히 암마이봉 아래 ‘탑사‘ 의 돌탑으로 유명한 산이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흡사 조물주가 콘크리트를 비벼 놓은 것처럼 커다란 바위덩이들과 자갈들이 뒤섞인 순수 암봉이다. 그간 클라이머들이 이 암봉에 손을 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북지역 클라이머들이 암마이봉 서쪽의 독립 암봉인 알바위봉에 20개의 루트를 개척하였다.


1996년 진안군 지원으로 암장 개척

개척 작업은 전주 클라이머들 이의재. 최정길. 김영석 임석준. 이문길 씨 등이 1996년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작업을 하였으며 이곳  알바위는 원래 무명봉 이었으나 개척자들이 흡사 공용의 알 같다고 하여 알바위 라고 명명했다 .


알바위봉 루트 가운데 정상까지 이어지는 루트는 5개이며 총3피치로 구분된다. 제1피치 25-30m 제2피치 25m, 제3피치 25m를 오르고 나면 정상의 능선이 나온다. 정상에는 일반 등산객과 클라이머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나무의자를 만들어 놓아 등반 후 산들바람을 맞으며 멋진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알바위는 한 마디로 예술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돌과 모래를 시멘트로 반죽하여 세워놓은 거대한 조형물 같다. 바위 표면에 울퉁불퉁 튀어나온 크고 작은 돌멩이들 자갈이 빠져버려 움푹움푹 패인 웅덩이들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자연의 오묘함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등반을 하지 않고 바위만 보고 있어도 심심찮을 정도로 재미있는 바위다.


이런 현상은 수 억년전 이 일대의 암질이 암석 덩이가 물속에 가라앉아 퇴적되어 이루어진 수성암이기 때문이다 .

개척자들은 알바위를 암장으로 선택하기까지 고심을 많이 했다고 한다. 암마이봉은 관광객들이 많다. 그러므로 코스 개척당시 발생할 수도 있는 낙석의 위험과 개척 후에도 관광객들 때문에 등반에 지장이 많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암마이봉을 포기하고 알바위를 선택했다고 한다.

마이산 일대에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서 헬기를 빌려 타고 상공을 선외 하면서 적당한 바위를 찾았다고 하니 개척자들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이 간다 .

알바위는 일반 등산로에서 30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쉬운 한편 일반인들의 눈에 잘 띄지 않은 한적한 곳이다. 바위 경사도는 80-90도이며 한 피치의 코스 길이는 대개 20-30m다.


알바위는 천하의 조물주가 만들어낸 예술작품

바위 표면에 돌멩이가 붙어 있는 형태여서 잡으면 떨어지지나 않을까 두려움도 있지만 잔 부스러기들을 제외하면 예상 밖으로 단단하다. 코스 작업 때 충전식 드릴을 한번 충전하여 볼트3개를 박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니 바위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알바위는 높이 85m. 폭100m.쯤 되는 둥근 바가지를 엎어놓은 모양새다.

현재 낸 코스의 이외에도 양쪽 옆으로 많은 코스를 낼 수 있는 바위다.

루트의 난이도는 5.8급에서 5.11급까지 다양하며 대개 5.9-5.10급이다.

홀드는 튀어나온 돌맹이나 움푹 들어간 포켓 홀드 등 하도 많아서 어느 것을 잡아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 그러나 수직벽으로 팔의 힘이 많이 들어간다. 요즈음 대부분 암장이 고난도의 루트들을 많이 개척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곳은 중급자나 초급자들에게 알맞는 루트들이 많아 이기 있는 암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스의 길이가 20-30m이므로 50m로프 1동으로 등반하고 하강할 수 있다.

피치의 길이도 거의 비슷하다. 코스당 소요 장비는 퀵드로우 2개 정도이며 프렌드는 필요 없다. 홀드는 전체적으로 크기 때문에 손가락 끝마디의 힘이 없어도 등반이 가능하다.

즉 클라이머 자신의 힘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으며. 벽 전체에 인공 홀드를 흡사 벌집처럼 붙여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쉬운 루트 많아 중 초급자들에게 인기 많아

루트소개

루트는 알바위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1번부터 20번까지 있다.

1-9번까지는 비교적 홀드가 작아서 손가락 끝 마디의 힘이 많이 들어가며 이곳암장에서는 어려운 루트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난이도는 5.10-5.11급 정도이며 암장 중앙부의 약간 오버행을 이룬 곳은 비교적 홀드가 커서 5.10급 정도 된다. 14번에서 20번까지 즉 암장 중앙에서 우측까지는 경사가 약 85도이며 5.9급 정도이며 비교적 쉬운 루트들로 되어있다.

 

몇 개의 루트는 정상으로 이어지는데 올라갈수록 이끼가 많으므로 차분하게 홀드를 확인 하면서 천천히 등반해야 한다. 또한 상단부는 불안하게 얹힌 돌덩이가 많으므로 낙석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에 낙석이 된다면 곧장 밑에 있는 대기자들에게 떨어지게 된다.


이곳 암장은 자유등반 목적으로 개척이 되었기 때문에 볼트의 간격이 촘촘히 박혀 있어 확보물은 튼튼하다. 특히 쉬운 루트들이 많아 중초급자들에게 인기 있는 암장으로 유명하다.

알바위는 정상까지 등반을 했다면 하강보다는 걸어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정상 부근에 잔돌들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진안 (동쪽) 방향으로 30m쯤 내려 가다가 오른쪽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면 된다. 약 200m 내려가다 알바위를 끼고 숲지대로 우회해야 한다.


암 마이봉에도 루트 개척

또한 암마이봉 서면에도 정상까지 코스를 1개 개척 하여 암벽등반으로 암마이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하였다.,이 루트는 총 3피치이며 제1피치 50m 제2피치 42m 제3피치 40m 이고 난이도는 5.9-5.10급이다.

마이산의 모든 암장에는 식수가 없다. 그러므로 등산로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며 남부 주차장 바로 옆 잔디밭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침 8시 30분 이전에 텐트를 걷어야 깨끗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

특히 이곳 마이산은 전북 클라이머들하고 관계가 좋아 마이산 관리소의 관계자들도 암벽등반자들에게 특별히 친절하다.


알바위 가는 길

매표소를 지나 탑사를 향해 계속가면 호수가 나온다. 호수를 지나 끝나는 지점에서 20여m만 가면 좌측으로 일반 등산로가 보이며 이곳에 ‘알바위 가는 길’ 의 나무로 된 표지판 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좌측 등산로를 따라 300여m 오르다 우측 사면으로 올라야 하며 멀리 알바위의 모습도 희미하게 볼 수 있다. 호수옆 도로에서도 동쪽 방향으로 쳐다보면 알바위가 훤히 보인다.

매표소에서 미리 알바위의 위치를 파악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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