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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4개 암장 폐쇄 조치 ,,,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5-01-06 10:22     조회 : 5019    
[포커스] 설악산 4개 암장 폐쇄 조치 24일 만에 철회
  • 글·손수원 기자              
  • 사진·조선일보DB               
산악단체, 사무소간 ‘설악산국립공원 암장이용 개선방안을 위한 업무협의회’에서 결정
산불방지기간 끝나는 내년 5월 16일부터 재개방할 것
지난 10월 5일 사전예고도 없이 발표되어 산악인들을 경악케 했던 설악산국립공원의 울산바위, 미륵장군봉, 몽유도원도, 천화대 총 4개 암장 폐쇄 조치가 24일 만에 취소됐다. 10월 29일, 서울 도봉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에서는 ‘설악산국립공원 암장이용 개선방안을 위한 업무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한산악연맹, 서울시산악연맹, 한국산악회, 대학산악연맹, 서울산악조난구조대, 적십자설악산구조대, 한국산악회 설악산구조대, 전국산악인모임 등 주요 산악단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했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서는 본부 안전대책부 김진광 부장을 비롯해 설악산사무소 재난안전관리TF팀 팀장 등 실무자 3명이 참석했다. 이번 폐쇄 결정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설악산사무소 백상흠 소장은 참가하지 않았다.


	설악산 천화대 왕관봉을 등반하는 산악인들.
▲ 설악산 천화대 왕관봉을 등반하는 산악인들.
산악단체 측에서는 “우선 폐쇄한 암장에 대해 개방을 결정한 후 문제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에 설악산사무소 측에서는 “암장의 폐쇄가 목적이 아니라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무분별한 암장이용 문화를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개방을 전제로 협의가 필요하다면 개방토록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4개 암장 폐쇄 방침은 취소되었고 기존대로 산불방지기간이 끝나는 내년 5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암장을 개방한다.

가장 궁금한 “산악단체와 사전협의 없이 갑자기 암장 폐쇄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 재난안전관리TF팀 측은 울산바위 리지, 천화대, 미륵장군봉, 몽유도원도 리지의 이용 현황과 불법·사고 사례를 들며 “무분별한 산행 때문에 먼저 폐쇄했다”고 밝혔다. 산악단체와 미리 협의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설악산사무소에서 제시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서는 산악단체 모두 공감했다. 이에 산악단체 측은 좀더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공단 측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된 산악회를 대상으로 처벌을 강화해야 하며, 인터넷 모집 산악회를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또한 기존 루트의 노후한 볼트 교체 외에는 암반에 새롭게 볼트를 박거나 추가 루트를 개척하는 행위를 근절하며, 산악인의 윤리와 불법행위를 일삼는 산악회에 대해서는 산악단체 내에서도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한편, 암장 폐쇄 조치는 철회됐지만 이번에는 ‘암장허가 사전등록제 추진 검토안’이 또 다시 불거졌다. 설악산사무소 측은 천화대의 경우 등반허가제를 악용해 사람들을 모집해 유료 안내산행을 하는 경우를 사례로 들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의 암벽등반은 그동안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등반일 3~15일 전까지 설악산사무소에 허가를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사전등록제를 실시하면 당해 연도 암장허가 신청 사전 등록자에 한해 암장허가를 발부하게 된다.

설악산사무소 측은 “사전등록제를 통해 인터넷산악회 등이 아무 때나 암벽등반 허가를 취득해 허가 받지 않은 곳으로 등반하거나 허가 인원보다 많은 수가 불법으로 산행하는 폐단을 일정 부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으나, 산악단체들은 사전등록제는 “사전등록제가 모집산행과 등반인원 초과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며 “수요와 공급에 맞춘 유연한 암장관리가 오히려 사고를 줄일 것”이라고 선을 그어 앞으로 의견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예고했다.

하지만 설악산사무소 측과 산악단체 측은 “설악산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큰 만큼 이번 암장폐쇄 문제로 인해 시작된 회의를 계기로 공단과 산악단체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의회 및 관리활동을 지속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했다. 사무소 측과 산악단체 측은 설악산 암릉 재개방이 결정된 내년 5월 16일 이전까지 상호 실무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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