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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신반리 암장
인수봉대보수사업
 
 
 
  인수봉대보수사업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6-08-31 11:49     조회 : 10513    


북한산 인수봉 보수사업


북한산 인수봉 보수사업은 2016년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김정원)에서 주관

현장팀, 기술:김용기, 팀장:윤길수, 남순현, 이경진, 조은성, 이창희, 김시문, 홍승기


인수봉이 새롭게 태어나다!

인수봉은 인수B’루트가 1935년에 초등반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암벽등반이 시작되었다.

인수봉은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총90여 개의 루트가 열려있다. 인수봉은 한국 최고의 암장이며 클라이머들은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왔으며 열정과 애환이 담겨있는 암장이다.

개척된지 오래되어 확보물이 노후 되었거나 탑 앵커가 없는 불안한 상태였으나 한국 대학산악연맹(회장 김정원)에서 주관하여 공사를 진행했다.

현장작업은 김용기, 윤길수, 남순현, 이경진, 조은성, 이창희, 김시문, 홍승기 등이 참여하였다. 공사기간은 20161년 이였으며 약95% 루트의 확보물(3,000여 개)과 탑 앵커(400여 개)를 교체 및 추가 설치했고 바위속에 박혀있던 슬리브(4,000여 개)를 회수하고 메워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동안 노후되어 오를 수 없었던 루트를 오를 수 있고 탑앵커를 각각 루트의 피치마다 추가 설치하여 옆 루트와 마찰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밖에도 서면 하강지점 바닥을 정리하고 여정, 고독의길, 거룡, 취나드B 출발지점, 2오아시스 펜스와 토목공사를 하는 등 인수봉 주변 정리를 했다.


인수봉은 국내 최고의 대표암장이자 알피니즘의 요람!

클라이머들은 이곳에서 꿈을 키우고 역사를 만든다

북한산 인수봉은 국내 최고의 대표적인 암봉이다.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수봉은 이미 늙어있지만 사실 클라이머들은 늙은 모습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가 인수봉을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도록 보존할 것인가?

세계 어느 곳을 보더라도 국내 최고 암장이라는 곳이 썩어빠진 볼트가 수두룩한 것을 방치하지는 않는다. 인수봉을 오르는 사람은 한해에 3-5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80년 전에 박았던 확보물, 하켄과 우드팩 등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40-50여 년 전에 설치했던 볼트도 노후되어 녹슬고 부러지고, 휘어지고, 빠지고 더 이상 확보물로의 가치가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90여 개의 루트중 약20-30%가 노후되어 등반자들은 몇 개의 루트로 몰리고 위험으로부터 노출되어있는 것이 인수봉의 현실이였습니다.


인수봉 보수사업의 목적

클라이밍역사 80년이 지난 인수봉의 90여 개의 루트들을 보수하여 앞으로 100년 이상 한국 최고의 암장으로서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노후 된 확보물을 교체하고 복원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개척당시 인공등반 위주의 등반라인을 가급적 자유등반위주로 발전시킨다.

볼트 간 길이가 길어서 위험한 곳을 적당히 조절하여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루트의 피치마다 탑 앵커가 부족해서 같이 쓰고 있는데 각 루트의 피치마다 탑 앵커를 설치하여 불편함을 해소시킨다.

80여 년 동안 설치하고 회수했던 볼트의 슬리브를 제거하고 볼트구멍을 모래로 메워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

하강지점에 하강 포인트의 앵커를 추가 설치하여 기다리지 않고 원활한 하강이 되도록 개선한다.


보수사업 때 개척자들은 대부분 고마움을 전했다.

인수봉의 등반 루트는 누가 보수할 것인가? 관례상 개척산악회에서 관리를 해야 하지만 보수를 위해선 기술, 인력, , 개척의 열정, 관리공단의 허가 등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아무나 루트의 보수를 하면 개척자와 트러블이 생긴다. 개척자 자신들이 보수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남들이 손대는 것은 반대를 하는 것이다.

물론 개척자들의 전체가 아니고 일부를 얘기하는 것이다. 그동안 일부개척자나 서울시구조대에서 부분적으로 탑앵커를 교체하였지만 역부족이였다.

때마침 안전한 등반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대학산악연맹에서 주관하여 인수봉 전체를 보수 및 개선하게 되었다.


인수봉에 설치한 볼트는 어느 제품인가요?


피치의 중간에 사용되는 볼트는 세계최고의 볼트로 인정받고 있는 스페인제 픽세하드웨어(볼트, 길이 85mm/굵기 10mm(인장강도, 20KN, 2,000Kg)를 사용하고 탑 앵커용 볼트는 길이 90mm/ 굵기 12mm(인장강도30KN)(3,000Kg)의 볼트를 사용했습니다.

하강용 앵커는 길이85mm/굵기12mm/ 인장강도 30Kn 하강전용 볼트를 사용했으며 볼트의 제질은 스테인리스 스틸 316이며 수명은 약100-200(픽세, 제원참고)으로 추정합니다.

 

기존에 박혀있던 볼트들은 어떤 제품인가요?


대부분 볼트들은 인장강도 약500-2,000Kg이며 예전에 개척초기에 박았던 에버뉴(일제,링볼트)볼트는 이미 40년이 지나 노후되거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설치시 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 헐떡이는 볼트도 있었고 4-5Cm의 슬리브(바위속에 박혀있는 볼트를 유지하는 스트롱 형식의 스틸)에 박혀있는 볼트를 약2Cm 정도의 길이를 사용하여 행어의 두께를 빼고 나면 슬리브에 박혀있는 볼트의 길이는 약1-2Cm에 불과해 위험천만한 형태였습니다.

특히 여기에다 볼트와 슬리브가 노후되어 있어 바위속에 박혀있는 슬리브의 상태는 파악할 수 없었고 표면에 보이는 스테인리스의 행어만 보이기 때문에 이것을 튼튼한 것으로 믿고 지금껏 등반을 해왔습니다. 


개척한지 오래되어 사장(확보물노후)된 루트는 왜 복원시키나요?

현제 인수봉은 90여 개의 루트들이 있지만 볼트가 노후되어 사장된 루트들을 빼고 나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루트들은 사실상 20-30여 개 입니다. 따라서 노후되어 사장된 루트들을 복원시켜 주말이면 수 백 명씩 몰려드는 복잡함을 해소시키고 원활한 등반을 하여 쾌적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등반의 인수봉으로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개척자들이 열정과 땀으로 개척한 루트들은 복원시키고 영원히 오를 수 있는 암벽등반루트로서 보존되길 바람입니다.


피치 종료지점 탑 앵커는 어떤 기준으로 설치하나요?

예전에 설치된 피치의 탑 앵커는 길이가 짧은 로프(45m)를 사용하여 등반하던 시기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20-40m 안팎의 피치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확보 보기 편한 장소, 등반자끼리 서로 잘 보이는 장소, 다음피치 진행방향을 고려하고, 탑앵커 위치를 높여서 확보줄에 매달렸을 때 편하도록 조절하여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한 개의 확보지점(탑앵커)에서 여러 개의 루트들이 같이 사용하여 불편했으나 이제는 각 루트의 피치마다 탑앵커를 설치하여 불편함과 등반자들끼리 마찰을 피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등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새롭게 설치하는 볼트 위치를 어떻게 설정하나요?

볼트를 회수한 곳에서 새롭게 설치한다면 최소 5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하며 볼트 간 길이 간격은 몇cm의 간격으로 설치한다는 공식은 없습니다. 신규 볼트 설치 간격은 로프의 흐름, 로프 유통과정, 바위 형태에 따른 난이도, 바위 형태(홀드)에 따른 로프 클립과정, 볼트간격이 멀어 추락시 위험한 곳 등을 고려해서 안전을 위주로 설치했습니다.


새로 설치한 1자형의 탑 앵커 체인 구멍이 작아 확보줄의 대형 카라비너를 걸기가 어려운데 좋은 방법이 있는가요?

인수봉이나 선인봉 즉 예전의 고전루트들의 암장은 개척당시 대부분 피치의 확보지점 쌍볼트에 슬링으로 묶어서 사용했고 1년 이상이 지나서 슬링이 노후되면 또다시 슬링을 겹쳐 걸어서 결국 4-5개의 슬링이 걸려 있게 되어  당연히 작은 카라비너는 슬링에 걸기가 어려워 결국 가장 큰 HMS(하프 클로브 히치용)의 잠금 카라비너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탑 앵커에 체인을 사용하여 굳이 확보줄의 대형 카라비너를 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확보줄 용 카라비너는 작은 사이즈나 O형 잠금 카라비너를 사용한다면 한 손으로 잠금장치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한 방법입니다

또한 약 20%의 탑앵커 체인은 기존 V형을 제 사용했습니다.


서면 하강지점은 어떻게 보수했나요?


서면하강지점은 등반을 마치고 항상 서면하강지점으로 등반자들이 몰려 기다려야 하강이 가능 했었다. 따라서 기존의 노후 된 말뚝을 일부 제거하고 새롭게 6개를 추가 설치하여 총 10여 개 포인트에서 원할한 하강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습니다.

 김용기등산학교 교장 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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